기술격차 단축ㆍ고용창출 효과

대전시가 추진중인 지역전략산업 진흥 사업의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49개 기업들이 기술적 성과와 고용 창출에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전시 첨단산업 진흥 재단과 전략 산업 기획단이 최근 발표한 '지역 전략 산업 개발사업 성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과제 수행 기업들은 최고 기술 수준 국가와의 기술격차를 기술개발 착수시점 3.8년에서 완료시점엔 2.0년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특허도 기업당 평균 1.4개를 획득하고 관련논문은 1.64편이 발표됐다. 특히 평균적으로 2.73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국내외의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 착수시점에 국내 시장점유율이 13.75%에서 완료시점에는 21.43%까지 증가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도 12.60%에서 17.63%로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과제 수행기업들은 또 과제를 수행하면서 △전문 인력과의 네트워크 형성 △자금과 인력, 정보에 대한 접근성 향상 △원료비와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응답했으며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4.16 / 5점만점)으로 조사됐다.

전략산업기획단 서용모 연구원은 "지역 전략산업 전문가들이 TFT팀을 구성해 과제 수혜업체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전의 R&D 정책, 전략과 연계사업이 한단계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대전지역에서 추진중인 지역전략산업진흥산업의 R&D과제 수행 업체 49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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