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7개 대학ㆍ기관선정 50억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27개 대학·연구기관을'2007 연구장비공동이용클러스터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관의 연구장비를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 보유 R&D장비의 중소기업 공동활용을 촉진함으로써 휴면장비를 줄이고 중소기업의 연구장비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첫 시행하는 조치다.

중소기업이 클러스터 사업기관으로 지정된 27개 대학과 연구기관의 고가 장비(3000만원이상)를 활용할 경우, 1200만원 한도내에서 소요 비용의 60%를 정부가 발행하는 바우처(연구장비 이용료를 대신하여 지불할 수 있는 증서)를 통해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에 R&D장비 공동활용에 적극적인 27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을 동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해당 기관이 보유한 3000여대의 장비를 공동활용장비로 선정했다.

희망 중소기업은 4월17일부터 27일까지 해당 대학 등에 신청서류를 제출한 후, 연구장비·인력종합검색시스템(http://trin.smba.go.kr)에 접속하여 필요한 금액 만큼의 바우처를 구매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를 구입한 중소기업은 바우처 금액내에서 27개 기관의 장비를 수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및 기관에 대한 사용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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