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허출원 120건 기록

사양화 기로에 서 있는 우리 전통술(사진)에 대한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과거 전통주의 제조를 금지하여 지방특색과 농민의 정성이 깃든 전통주의 명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였으나 최근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자의 선택에 의하여 알콜함량이 낮은 저도주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전통주, 과실주에 관한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활발히 진행되고 관련 제품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출원현황을 보면 2006년도에는 전통주와 약주관련 출원이 52건, 과실주가 22건, 막걸리가 17건, 소주 9건, 맥주 3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원된 기술의 분포 또한 2006년 120건 중 다양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출원이 75건(62.5%)으로 가장 많고, 제조공정의 개선을 위한 출원이 26건(21.7%), 제조장치 관련 출원이 17건(14.2%) 등으로 집계됐다.

원재료도 각종 한약재, 과일류, 버섯, 해산물등으로 다양화되고 있고, 제조공정의 개선은 숙취가 없고, 향을 개선하고, 건강에 보다 도움이 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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