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코너] 반창현ㆍ㈜아이티엠 대표이사

▲반창현ㆍ㈜아이티엠 대표이사
얼마 전 한·미 FTA 협정 타결로 득과 실 그리고 찬반양론과 정부의 적극적 홍보가 변화의 한 축을 실감하게 하였다.

20세기 산업사회에서 우리는 기간산업의 발전과 섬유, 화학, 전자가 우리나라를 한강의 기적으로 인한 경제 대국을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전자 분야는 정보기술이란 정보화의 변화의 물결을 가져왔고 세계 최강의 정보기술을 확보하였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엄청난 경제성장과 미래 잠재력을 갖게 되었다.

특히 우리의 정보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미래를 예측할 혜안을 갖게 되었고, 기술을 갖게 된 엇지만 너무 바른 변화와 발전으로 인해 완충과 수용의 단계마저 짧아져 수많은 부작용과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미래 보장에 대한 방안 없어



단면으로 빠른 변화와 빠른 발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사라져 가고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 중에 가장 큰 문제가 다름 아닌 이공계 기피현상이다.

우리나라 미래는 6T와 IT839전략에 있다면서 정부는 엄청난 재원을 솥아 붙고 있지만 이것이 밑 빠진 독이 아닐런지. 신기술은 변화와 수용이 짧다.

따라서 인력은 개발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고 명석한 두뇌와 창의력을 요구한다.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은 도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질적으로 요즘 삼십대 중반이하에서 IT, BT, NT 산업은 관심 밖이다.

이들은 바른 변화에 대한 수용도 어렵지만 중장기적 안전한 직장의 확보가 더 어려움을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들에겐 오직 문화와 장기적 안정적인 직업선택이 우선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우리는 이들에게 산업의 변화가 빠르고, 기술의 변화가 빠르고, 세상의 빠른 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완충적인 교양교육과 제도적 안정성과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미래 보장에 대한 방안을 만들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뒤 늦게 정부에서 이공계 인에 대한 제도를 얼마 전 발표하였지만 아직 미약하며 구체적인 제시와 연구와 개발에 대한 보장과 보상제도가 없다는 것이다.

실은 이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실업계와 인문계에 대한 제도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인문계에선 이과와 문과를 나누고도 다시 실업계를 분리하여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등을 기능인으로 키우겠다는 이야기인지 의심스럽다.

'이공계 기피현상'부작용

이제 산업사회가 아니다. 정보화 사회이고 변화의 사회이다. 우리사회가 아직도 기능인이 필요한지 반문하고 싶다.

지면이 허락한다면 좀 더 깊게 설명하고 문제점을 집어 보겠지만 고등교육에 문제점을 파악하여 변화와 정보화 사회에 맞는 교육제도 개선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기업은 기업의 이윤과 살아남기 위한 토사구팽만이 전부였던 것이다.

이제 다가올 미래에 비하여 지금 것 변화해 온 것은 작은 변화 일 뿐이다. IT, BT, NT, ST 말도 많고 기회도 많은 분야이지만 우리가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가는 엄청난 차이와 또 다른 낙오자 양산에 산 표본이 될지도 모른다.

적은 땅과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과연 무엇으로 미래를 맡기고 무엇을 젊은이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고 보다 이공계 살리기에 적극적인 정책과 기업 또한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이익을 만들어 갈 새로운 기술과 인재 양성에 제몫을 다해야 할 것이다.

기업 또한 미래 인재 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상품 개발에 성공은 충분한 댓가를 이공계 인에 삶과 질에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정보화 사회에 맞는 교육 절실



작은 기업부터 큰 기업까지, 작은 기술자부터 큰 개발자, 연구자까지도 이공계에 몸담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만 우리나라가 성공할 수 있는 나라, 미래가 보장된 나라가 될 것이다.

떠나가는 이공계 인이 다시 돌아오는 날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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