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적성면 '사랑의 손길반' 주민에 베개ㆍ커튼 전달

▲ 사랑의 손길반 회원들이 지역노인에게 베개를 전달하

고 있다.
단양군 적성면 주부들이 재봉틀을 이용해 사랑의 손길로 제작한 베게, 커튼 등을 노인들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어 지역 주민들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적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손길반(회장 오경미) 회원 14명은 재봉틀을 이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베게, 커튼 등 소품을 제작했다.

또 4월 28일 상1리 생활이 어려운 2가구의 출입문, 창문용 커튼을 달아 주었으며 4월 30일에는 베게 25개를 노인 10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손길반은 지난해 8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에 적성면 주민자치센터 모여 재봉틀을 배우며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들어 회원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베게, 커튼 전달은 그동안 배운 재봉틀 기술로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단양군 주민자치센터 1프로그램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이 지원금으로 여름철 노인들에게 파자마, 일상복 등을 제작, 전달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사랑의 손길반 회원들은 현재 지원금으로 인조견을 구입해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4대의 재봉틀로 교대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6월말까지 50여벌의 파자마, 일상복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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