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투자융자심사 통과…2010년까지 171억 투입

영동군이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해 전략사업으로 계획한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가 충북도의 투융자 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충북도가 사업계획을 재정계획에 반영하는 조건으로 사업추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1.25%에 이르는 영동군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고령친화산업에 2010년까지 매칭펀드(matching fund)방식으로 사업비 17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사업비 66억원을 투입, 산?학·연·관 허브역할을 수행할 고령친화산업기업지원센터를 연면적 1만9834㎡(6000평), 건물면적 3636㎡(1100평) 규모로 지상4층의 연구동과 생산형 벤처공장을 2008년까지 건립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기업체에 연구개발과 마케팅, 산업디자인 제작을 지원하고, 이전대상기업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등 사업전반을 추진하게 된다.

파워브랜드강화사업으로는 건강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중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LOHAS)과 자신들의 인생을 추구하는 노인세대(TONK족)를 위한 국악체험학교, 농촌관광대학 등 생산과 여가를 복합적으로 융합한 6차 산업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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