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시청역사서 화재대비 훈련

2007년 재난대응 훈련이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 동안 도시철도 시청역사에서 20개 기관·단체 400여명 및 35대의 각종 차량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구조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훈련은 인명구조 활동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시청역사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 및 인명대피, 소방대원들의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복구 활동 등 모두 3단계로 나눠 실시됐다.

특히, 대구 지하철사고와 유사한 설정으로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을 출발한 열차가 시청역 도착 전 신원 미상의 남자가 열차내에 유류를 뿌리고 방화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당황한 승객들이 시청역사에서 대피에 혼란을 겪는 상황을 연출했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 역사는 실제 상황과 같이 역사 내부에 대한 소등이 이뤄졌고 8개 출입구 중 4개 출입구를 활용해 인명구조 훈련이 실시됐으며, 일반 승객은 나머지 4개 출입구를 이용해 통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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