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09년까지 수영ㆍ물놀이 가용 수질 확보

대전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갑천이 2009년 봄까지 여름철 수영을 할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의 의뢰를 받은 대전환경기술개발센터(센터장 강 호 충남대 교수)는 16일시청 중회의실에서 '갑천 수영 가용수질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에따라 대전환경기술개발센터는 내년 2월까지 갑천과 지류인 탄동천, 유성천, 진잠천 등의 수질개선 및 유량확보 방안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대전환경기술개발센터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갑천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량을 확보한 뒤 2009년 여름부터 수영과 물놀이가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갑천이 수영을 할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하면 인근 유성온천 및 대덕연구단지, 엑스포과학공원 등과 연계한 명소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