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술면에 위치한 R석산의 채석현장에서 나오는 대형 골재 운반차량이 난폭·과속운전과 적재물의 낙하 등으로 인해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 큰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채석현장이 있는 농어촌도 101호를 지나는 대형덤프차량들이 도로를 통해 이동중인 농기계를 요란한 경적소리로 위협하며 중앙선도 무시한 채 추월하여 운행하는 아찔한 모습과 과속으로 달리는 덤프차량에서 떨어지는 골재가 반대방향으로 운행중인 다른 차량에 부딪쳐 피해를 주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또한 R석산의 골재채취현장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장소에는 안전을 위한 교통 신호수나 안전 표시판 등의 사전안전조치 행위가 전무한 상태였다.

인근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하루에도 석산 현장에서 나오는 수 십대의 많은 골재 운반차량이 지정속도를 무시하고 과속운행하고 있고 차량에서 떨어지는 골재에 언제 사고를 당할지 두려워 집밖에 있는 내 논·밭에 나가거나 길 건너편의 이웃집에 가기도 꺼려지며 낮밤 가릴것없이 질주하는 차량의 소음과 진동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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