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장ㆍ군수협의회 "6홈 14선 허브역으로 건설해야"

충북시장군수협의회가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영동군청에서 열렸다.


충북시장·군수협의회는 17일 영동군청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호남고속철도 오송역사 재설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충북시장군수협의회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발표된 오송역사 건립계획에는 일반국철인 충북선과 단순 환승기능을 갖춘 4홈 10선의 역사규모로 설계돼 충북 북부권과 강원권 주민과 호남권을 포함한 전 국민들의 요구를 저버렸다"며 "충북시장·군수일동은 150만 전 도민의 여망을 담아 오송역과 충북선과의 연결을 통한 X자형 철도망을 구축하고 오송역을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고속철도 허브역으로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남상우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건설은 충북이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일이며, 지역발전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오송역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6홈 14선의 국토중심 허브역으로 반드시 재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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