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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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대표들은 17일 도의회 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도의 인사문제가 지역의 핵심적인 현안으로 떠올랐는데도 도의회가 너무 소극적"이라며 "도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임무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도의회가 18일 본회의에서 행자위의 조사계획서를 채택하지 않는 방법으로 인사검증을 무력화시킬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며 "산하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하면 그 기관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인 만큼 도의회가 철저하게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사권은 도민들이 지사에게 부여한 것으로 성역일 수 없다"며 "지역민들의 여론을 감안해 철저한 인사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