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도 평팡올림픽 유치기원 이벤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7월4일)을 앞두고 종교계가 평창 유치를 위한 행사를 잇따라 연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는 부처님오신날(24일)을앞두고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연등축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봉축위원회는 연등축제가 진행되는 20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종로를 거쳐 조계사에 이르는 제등행렬에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꽃차'를 운행하고, '롤러브레이드 홍보단'이 꽃차 주변에서 각종 퍼포먼스를 펼치며 연등과 유치기원 홍보물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교계는 국내외 관광객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등축제 때 조계사 일주문과 종각 제일은행 남측광장에서 '평창 유치기원 촛불 켜기'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동계올림픽 유치 열기를 확산하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용규 목사)는 6월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기도회를, 민족종교협의회(회장 한양원)는 6월21일 한국의집에서 평창 유치를 축원하는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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