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 문을 여는 약국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심야시간에 일반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24시간 약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24시간 약국이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인력확보와 인건비 문제로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약사회는 구별로 24시간 약국이 1곳 이상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공기관 홈페이지, 지역신문 등을 통한 홍보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당번약국 콜센터'를 가동해 공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안내하고 당번약국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약국에 부착할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현재 운영 중인 24시간 약국의 경영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홍보방안을 마련해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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