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지난 플랜카드 철거‥스크린 전광판 일괄 홍보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가 대학 내 곳곳에 붙어 있던 각종 홍보용 플래카드를 모두 철거하며 그동안 추구해 온 클린 캠퍼스 만들기를 완성해 향후 인근 대학들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28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그동안 행사나 기념을 알리기 위해 대학 내에 설치되는 각종 홍보물이 홍보 기간이 지난 후에도 철거되지 않아 대학 이미지를 흉물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남서울대는 총 6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대학입구에 있는 학생복지회관 앞에 대형 전광판인 남서울 스크린을 설치해 모든 행사나 기념일 등을 일괄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지난 18일부터 열린 축제기간 동안에 남서울 스크린을 활용해 인터넷 게임 대회와 축제행사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남서울대는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등 각종 이벤트가 있는 달에는 전광판을 이용해 사랑고백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전광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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