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충북지사, 휴가보수제 등 확대 시행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전 충북지사는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전력수요관리제도 홍보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한전 충북지사는 지난 23일 올 6월∼8월중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올 여름 최대 수요전력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6000만㎾를 넘고 전력예비율은 10%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적정예비율은 15∼18%이다.

충북지역의 2006년도 최대수요전력은 247만㎾였으며 올해 예상치는 261만㎾로 전년대비 5.8% 증가한 수치이다.

이 증가율은 전국 증가율 4.3%보다 1.5%P 높은 예상치로 다른 어느 해보다도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마련 요구된다.

이에 따라 한전 충북지사는 전력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7월19일∼27일과 8월 6일∼17일 사이에 최대전력 100㎾이상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계휴가보수제와 자율절전제를 확대,시행한다.

휴가보수제는 이 기간 중에 약정을 체결한 고객이 일시휴가 또는 설비보수를 실시해 최대수요전력을 당해 월 최고치의 50%이상을 줄일 경우 조정전력 1㎾당 65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율절전제는 이 기간 중 에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오후 2시∼4시 사이의 평균전력을 당일 오전 10시∼12시의 평균전력보다 20%이상 또는 3000㎾이상 줄일 경우 조정전력 1㎾당 140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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