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복 시장 기자회견서

▲김호복 충주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들이 유엔본부을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 담화를 가졌다.


충주시가 추진중인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이 힘을 얻고 추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미국방문(18∼26일)9일간 일정을 끝내고 돌아 온김호복 충주시장은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UN을 방문해 반 총장을 만나 충주 UN평화공원 조성사업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특히 충주의 특성에 부합되는 사업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의사표시를 전했다.

이어 "반 총장은 나중에 내가 유엔 사무총장을 그만두게 되면 유엔평화공원의 관장을 시켜달라며 농담을 하는 등 이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만난자리에서 "충주 유엔평화공원조성사업에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을 당부했으며, 이에 정 지사는 충북도가 적극 나서 도와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 시장이 UN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반 총장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한 것은 무엇보다 충주지역 시민사회와 시의회 내부에 적지않은 이 사업에 대한 반감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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