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후보등록 빨리해야" …내달8일 대전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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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가29일광주에서 열리는 첫 정책토론회(경제 분야)를시작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책토론회는 광주에 이어 6월 8일 대전(교육·복지 분야), 19일 부산(통일·외교·안보 분야), 28일 서울(종합토론) 등 4대 대도시를 순회하며 모두 4차례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관용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경선관리위가 엄정 중립을 지킬 테니 대선주자들도 위원회 결정사항에 승복해야 한다"며"후보등록때 경선승복을 약속하는 서약서도 함께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이런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한 "가능한 한 빨리 후보 등록을 받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후보등록에 필요한 제반 약속들이 있는 만큼 그런 준비사항이 끝나는 대로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탁금 규모에 대해선 "각 후보의 사정을 고려하겠지만 그렇다고 개별사정만 갖고 결정할 문제는 아니며, 전략적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당의 재정상황과 지난 2002년 대선 기탁금 (2억원) 규모 등을 두루 감안해 적절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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