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비준 촉구ㆍ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전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올해안에 정부측에 규제개혁방안을 건의한다는 계획 아래 내달초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한 '규제개혁추진단'(가칭)을 구성키로 했다.

내달 1일 구성될 규제개혁추진단에는 학계 및 경제단체의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9월말까지 가동된다.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한덕수 총리가 이달 중순 한국경제연구원을 통해 '경제계의 획기적인 개혁방안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을 비롯한 재계는 6000여개에 달하는 규제 전체를 조사·검토해 나가면서 각각의 규제를 '필요한 규제', '개선해야 할 규제', '폐지돼야 할 규제' 등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또한 전경련 회장단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 및 우호적인 국내여론 조성을 위해 내달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 재계회의를적극 활용키로 했다.

동시에 전경련은 이미 구성한 'FTA 제도개선 태스크포스'를 통해 국내에만 있는기업규제나, 미국보다 과도한 기업규제를 담은 규제개혁 선진화 방안을 오는 9월중 정부 및 국회에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전경련 회장단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재계 차원의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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