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만140명 찾아‥작년보다 2배 늘어

▲영동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경영전략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전경.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영동의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의 경영전략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달말까지 1만140명이 다녀가 5147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22만원에 비해 204%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연말 2만5000명 정도가 휴양림을 찾아 2억원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7월 15일 개장 이래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의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방문객과 수입이 2003년 9328명에 5306만원, 2004년 1만2665명에 7825만원, 2005년 1만4758명에 8949만원, 2006년 1만5646명에 1억 858만원을 기록했다.

개장 첫해를 제외한 지난해 대비 방문객과 운영수입의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2005년 방문객이 16.52%늘고 수입은 14.36%증가했으며, 2006년은 각각 6.02%와 21.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휴양림이 인기를 얻는 데는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와 풍부한 원시림, 민주지산(해발 1242m)중턱의 사람살기 좋은 700m에 위치해 등산과 산책하기 좋고 휴식·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 세미나실(469㎡)과 식당(302㎡), 숙소 4동을 갖춘 다목적 휴양관이 개장해 워크숍, 세미나 등의 단체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군이 적극적으로 외부행사를 유치하고 지역에서 휴양림을 적극 이용해 준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휴양림에서 개최된 대규모 행사는 철도청대전지사 주니어보드의 경영혁신토론회, 여성유권자연맹 영동지부의 여성지도자 양성교육, 영동군 농업경영인연합회 연찬교육, 행정서비스헌장 워크숍, 영동군 한마음 다짐 워크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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