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실전도법베기선수권

▲10회 충주시장배 전국실전도법베기 선수권대회에서 짚단 10단베기시연을 보이는 주선동 회장.


"이번대회는 승패를 가리기보단 고유한 도법을 교류하며 선조들의 진검문화를 계승발전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10일 무술의 고장 충주(충주체육관)에서10회 충주시장배 전국실전도법베기 선수권대회가 큰 관심속에 열렸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기원과 화랑도법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화랑도법을 수련하는 전국 100개 수련관에서 14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이 참여해 갈고닦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진검승부를 벌였다.

(사)대한화랑도법검도협회(회장 주선동)가주최한 이날 대회는 대학·일반부 짚단실전베기와 초·중·고등부 종이베기시합으로 나눠 치뤄지고, 초·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개인별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됐다.

9시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해,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호복 충주시장과 황병주 충주시의장, 이시종 국회의원이 참석해축사를 통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주선동 회장은 "앞으로도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무술의 도시 충주를 전국에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대회취지를 밝혔다.

개막식축하 행사로 베이비복스리브, 갬블러, 윤영아 등 유명연예인의 공연이펼쳐져 대회열기를 고조시켰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