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3개 단체·기업 연계‥도민 재산·인명 피해 최소화

재난·재해를 대비한 민·관 자원봉사 네트워크가 구축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도은 '재난·재해 자원봉사 네크워크 구축' 출범식을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정우택 도지사와 참여단체·기업체 대표들은 이날 협약문에 서명하고 결의문도 채택하는 등 재난·재해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네트워크는 도를 비롯한 자원봉사 참여희망 23개 단체 및 기업체가 재난 발생부터 5일간 자원봉사자를 5명씩 신속하게 피해복구 지역에 투입, 도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재난상황 접수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이들 참여단체 및 기업체에 자원봉사자 지원과 활동전개를 요청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자원봉사 참여단체와 기업체는 상황접수 후 신속하게 자원봉사자를 소집·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 지사는 인사말에서 "재난·재해 발생시 초기단계에서 자원봉사자의 신속한 지원이 요구됨에도 그동안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웠던 실정이었다"며 "이번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복구와 자원봉사 참여 등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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