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1억6천만원 전무ㆍ상무 최하 1억2천만원 선



<속보> 충주기업도시 개발전담회사(SPC)인 충주기업도시(주)가 타 기업도시에 비해 연봉체제가 고액인데다 정원역시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충주시가 기업도시(주)에 접수한 의견서에 따르면 대표 1억6000만원 등 전무·상무연봉이 최하 1억2000만원선을 육박하고 있다.

이는 보수책정 중인 같은 기업도시인 원주 (대표 1억2000만원, 전무 9000만원), 무안 (대표 1억1000만원, 전무 8000만원)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 개발전담회사를 구성한 수도권 신도시 동탄 메타폴리스(창립당시 대표 1억6000만원), 아산 배방 (대표 1억6000만원)와도 동일한 수준으로 전국 최고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임원과 직원전체에 대한 평균 급여 역시 연간 충주가 41억2000만원으로 원주 35억원, 무안 32억4000만원, 동탄메타폴리스 30억4000만원, 아산 배방 40억2000만원 보다 많게는 약 10억원 가량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달 18∼26일까지 대표이사미국출장비로 기본비용과 활동비 3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연봉외에도 이사진영에 대한 매월 판공비가 100∼200만원선으로 책정안이 세워져 고액연봉설을 부추기고있다.

개발전담회사에 20억원(5%)을 출자한 시도 현행 26명의 정원안을 대표포함 22명으로 감축하고, 연봉 또한 대표 1억3000만원, 상근이사 1억1000만원, 팀장급 7000만원선으로 제안하는 등 거품빼기에 나서고 있다.

시는 최종안이 확정되기 전 조직효율화와 지역정서를 감안한 연봉체계가 결정되도록 조정단계에 의견을 개진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충주기업도시(주)는 퍄견인원의 경우 모기업의 급여보전원칙이 적용되고, 고액연봉은 성과를 거둘수 있는 상품이란 개념을 고수해 연봉감축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달 7일 정부로부터 기업도시개발계획이 승인된 상태로 총 사업비 5786억을 들여 주덕읍과 이류·가금면 일원 701만2760㎡(212만여평)에 2020년까지 정보·바이오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친환경 자족형복합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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