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우려… 논란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대부업체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금융회사인 요론닷컴은 '퍼스트핸드'라는 열었다. 이 사이트는 개인 신용대출, 기존 대출 상품을 갈아탈 수 있는 전환대출 등을 취급하며 주로 역경매 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퍼스트핸드는 개인 투자자가 이 사이트에 참여해 연간 2천만원까지 돈을 빌려줄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업 등록없이 개인들이 자금을 투자하는 수익 모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개인이 사업적인 목적으로 타인에게 돈을 빌려줄 경우 자칫하면 불법 대부업체로 내몰릴 수 있다"며 말했다.

현행 대부업법은 불법 대부업체에 5년 이하 징역 및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퍼스트핸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