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김태영 교수,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에 선정(인물 사진 있음)

5년간 10억원 연구비 지원받아

- 건축계획 설계 분야에선 국내 처음, 충북도에선 두 번째





청주대학교 이공대학 김태영 교수(50. 건축학)가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국가지정연구실(NRL. National Research Lab.)' 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총 1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1999년부터 진행된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 가운데 건축계획 설계분야에서는 국내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충북도에서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실에 이어 두번째다.

청주대 관계자는 "기초과학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대상으로 응용과학분야인 건축계획, 설계분야가 선정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청주대 건축공학부 전체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기관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은 1999년부터 국가차원에서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한 연구실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가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5천 8백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됐고, 국내외 논문발표 12,300여 건, 특허출원 3,600여 건이 이루어졌다. /박광호기자 son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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