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각종 사고현장에서 활동한 결과를 집계한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에 구조인원이 가장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6월말 현재도내 119구조대의 인명구조 활동을 집계한 결과 모두 2186건 출동에 1185명을 구조, 하루평균 6.5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구조인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 인원을 요일별로 보면 일요일이 233명(19.7%)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이 214명(18.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화요일 165명(13.9%) △금요일 155명(13.1%) △월요일 145명(12.3%) △수요일 138명(11.7%) △목요일 135명(11.4%) 순이다.

사고 종류별로는 1,185명 중 교통사고가 474명(40.0%)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이 △승강기 사고 177명(14.9%) △잠금장치 131명(11.1%) △산악 사고 117명(9.9%) △기계 사고 32명(2.7%) △화재 사고 30명(2.5%) △수난(물놀이 포함) 사고 29명(2.4%) △추락 사고 28명(2.4%), 기타 167명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도로상에서 463명(39.1%)을 구조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택·아파트 323명(27.3%) △산 137명(11.6%) △하천 61명(5.1%) △빌딩·사무실 49명(4.1%) △상가 44명(3.7%) △공사장 27명(2.3%) △숙박시설 22명(1.9%), 기타 5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본격적인휴가철을 맞아 강, 하천, 산간계곡 등으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며 금번 주말 휴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수난사고가 증가할것을 감안해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순찰을실시하고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로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광호기자 son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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