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가 올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운영,성과를 거뒀다.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청주시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은 부지 4538㎡에 교육장 1동(151㎡), 도로 시설, 교통 시설(교통표지판, 신호등), 철도건널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시청각 교재와 미니카 15대, 자전거 10대를 이용해 실제 도로에서 겪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지난 2004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생 76개교 397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체험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100개교 6000여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등·하교길 교통 도우미를 역할을 하는 `청주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노인들이 2회에 걸쳐 70여명이 교육을 받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보행 사고가 많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올 하반기 10개 경로당을 선정, 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삼운회 교통봉사대 충북본부는 현재 380명의 회원으로 청주시 교통안전교육장 운영 이외에도 거리 교통 안내 캠페인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는 청주시 교통행정과 교통정책담당(☏043-220-6939).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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