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 각계의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대원고(교장 안종환)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들은 지난 4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서울삼성병원에서 투병중인 이 학교 우상형군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 최근 3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충주시청동문모임인 계명회(회장 신승철)회원들도 200만원의 성금을 선뜻 기탁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합회(대표 김일고)는 지난달 6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충북도내선교대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모아 최근 충주시에 기탁했다.

시는 감리회의 뜻에 따라 읍면동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50세대을 선정해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했다.

지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길생)도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에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부녀회는 지난 5월 집안의 재활용품을 모아 바자회를 열고, 이날 수익금으로 지난 12일 쌀(10㎏) 22포를 구입해 노인 22명에게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 /충주=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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