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행정도시 흔들림 없을 것

행정중심복합도시호의 닻이 마침내 올랐다.

행정도시건설청은 20일 노무현 대통령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내 중심행정타운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것.

지난 2005년 3월 여야 합의에 의해 제정된 행정도시 특별법을 근간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도시 건설사업 관련 지자체와 현지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아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

건설청은 지난해 환상형 도시구조를 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초에는 1년여 만에 보상을 마무리하고 6월에는 실시계획, 광역도시계획 등을 완료하는 등 모든 준비절차를 마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행정도시 건설을 포함한 균형발전 정책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전략"이라며 "다음 정부에서도 핵심적인 국가전략으로 흔들림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참여정부 균형발전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연기/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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