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자원봉사 포탈시스템 등록자수가 10만 명을 돌파한 대전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봉사활동을 위해 보험료를 지원키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자원봉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봉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료로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험가입 대상자는 시와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한 단체에 소속한 자원봉사자로 오는 15일부터 거주지 구청 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보험가입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역여건, 보험단가, 지난해 봉사실적 등을 고려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분야의 봉사자에게 우선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험가입자는 사망후유장애시 최고 1억원, 의료비 300만원, 배상책임 500만원, 입원시 일일 최고 3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 보험가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자원봉사센터(600-2405)나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동구 250-1257, 중구 606-6263, 서구 611-6594, 유성구 611-2403, 대덕구 608-673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등록자원봉사자의 47%인 4만7260명을 보험가입해 이 가운데 5명이 보험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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