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신풍마을과 유상리 송우마을에서는 고향을 찾아 여름휴가를 보내는 피서객들에게 무료로 경로당을 제공한다.

이들 마을에서는 다음달 말일까지 잠자리를 제공하게 되며, 특히 가족단위 출향인사 피서객들에게 제공 될 예정이며, 각 마을 이장에게 예약과 사용 방법 등은 별도로 협의를 해야 된다.

농번기 농촌 노동력이 절대 부족하여 65세 이상 노인분들도 영농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농촌의 현실로 여름철 경로당 활용도가 낮아 건물관리 소홀 등으로 건물부식이 발생 될 우려를 출향인사들에게 관리를 위탁함과 동시에 휴식처로 제공하여 출향인사들에게는 돈 안 드는 피서가 될 수 있고, 지역주민들은 여름철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윈-윈 여름나기 방안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따뜻한 옛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출향인사와의 교류를 통한 고향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현재 연풍면의 계곡수는 한강 지류로 오염원이 없어 여름 휴가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괴산=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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