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를 위한 `4050 실버콘서트`가 26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서울지하철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실버밴드와 길굿솔로이스츠가 합동 공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문화 혜택의 소외지역을 찾아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대중문화 공연을 펼친다.

연주경력 30-40년을 자랑하는 실력과 경륜을 자랑하는 실버밴드는 이날 `체리핑크 맘보`, `하바나` 등 올드 팝과 `목포의 눈물` 등 대중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길굿솔로이스츠는 태평소와 사물시나위, 태평무, 민요부르기 등의 한판 놀이마당에서 흥겨운 가락과 소리를 통해 실버와 젊은 세대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향성하는 장을 연다.

(사)서울지하철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실버세대를 위한 대중문화가 부족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실버세대들이 원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 지난날의 추억을 반추하며 여생을 건강하고 활기 넘치게 사실 수 있는 계기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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