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진하기로 한 국제비지니스파크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24일 8개 분야 22명으로 구성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적격대상자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평가위원들은 제출한 사업계획과 운영계획, 개발구상, 토지이용 및 도시계획, 교통 및 보행동선계획, 건축계획, 외부공간계획, 공공시설물 계획, 경제성 및 안정성, 환경성분야에서 적격점수를 주었다.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위한 협약체결 및 법인설립을 거쳐 올해 안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국제비지니스파크는 부대동과 업성동, 성성동 등 업성저수지 일원을 제3섹터방식으로 2012년까지 조성하며, ▲시가화예정용지 213만㎡ ▲업성저수지 주변 근린공원 77만9000㎡로 나누어 개발된다.

이 곳에는 국제비지니스호텔과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시설과 주상복합시설, 호수 및 공원시설, 주거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클러스트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컨소시엄은 현대건설과 SK건설, 두산건설, 대우자동차판매, 코오롱건설,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신동아건설, 금호산업, 고려개발, 한라사업개발 등 17개 건설업체와 산업은행과 다올부동산신탁 등 2개 금융기관이 포함돼있다.

지역건설업체로는 도원이엔씨와 한성개발, 신진종합개발, 활림건설, 우석건설이 참여하게 된다.

/천안=박상수 기자 press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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