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One-stop 맞춤형 체계 구축...이달말까지 동사무소 상담실 설치 완료

- 시본청·구청·동사무소 상담실 방문·공공기관 네트워크 통해 서비스 연결



청주시민들은 앞으로 시청이나 구청, 각 동사무소 가운데 한 곳만 방문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 받을 수 있다.

청주시가 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전달 체계를 대폭 개편, 시민들에게 편리한 One-Stop 통합 복지시스템을 갖추기 때문이다.

시는 종전 공급자 위주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 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One-stop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로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4대 중점 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이는 해마다 복지 관련 정책이나 예산은 급증하는 반면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이유가 복지·고용·주거를 비롯한 각종 주민생활지원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구청과 동사무소 조직과 기능을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해 업무 간 연계를 강화하고 각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확인·선택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중앙 부처에서 제공되는 유사·중복 서비스 조정,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낭비를 막고 예산의 효율화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 본청과 상당·흥덕구청의 주민생활지원과에 상담실을 설치 완료했고 이 달 말까지 각 동사무소에 상담실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상담실이 모두 설치되면 민원인이 시본청, 구청, 동사무소 상담실을 한번만 방문하면 공공기관과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들을 찾아 연결해 주게 돼 주민생활 편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시 산하 주민생활지원업무 담당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One-stop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사진설명 = 청주시가 이 달말까지 각 동사무소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인 상담실이 설치된 구청을 찾은 민원인이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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