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및 현판식 갖고, 40억 2600만원의 기금으로 새 출발

미래 연기발전을 선도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91년도에 설립된 한마음 장학기금이 16년 만에 마침내 재단법인으로 재탄생해 장학사업 활성화 도모 등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장학재단은 31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이기봉 연기군수(이사장)를 비롯한 이사 및 감사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연기군 장학회'창립총회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립총회를 갖은 재단법인 연기군 장학회는 군내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확대, 교육지원사업추진, 우수교사선발 등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과 명문학교 육성 등 국제화시대 교육자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학회는 기존 한마음장학기금에서 34억 7600만원, 군비 5억원, 태석장학회에서 5000만원 등 총 40억 2600만원의 장학기금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장학기금의 모금 및 장학금 지급사업,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학교면학시설 확충 및 교사 사기 진작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연기군장학회는 기금조성목표를 60억원으로 정하고 년차적으로 군비 출연금과 군민, 출향인사 및 독지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군민1구좌갖기운동을 통해 기금을 확충키로 했다.

연기군장학회는 지난 5월 장학재단법인 발기인 총회를 갖고 6월 장학재단 설립허가(도 교육청), 7월에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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