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발명전 입상자 발명캠프...전시회, 해외연수 등 특전도

제20회 대학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엘리베이터의 통로에 센서를 부착하여 추락사고를 방지하는 엘리베이터 안전시스템을 제안한 이찬협(경기 매탄고 3년) 군이 받았다.

또 국무총리 상에는 황해호(부산 내성초 6년)군이 출품한 'TWO 접점 안전 서랍'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에는 '모래청소기'를 출품한 권예슬(대전 둔원고 3년) 양이 수상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주최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학생들의 발명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발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발명전에는 총 547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9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출품작 기준으로 2006년의 4천492건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대입 발명특기자 특례 입학 등 다양한 특전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허청은 8월 1일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발명 학생 193명을 포상하고,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발명품 전시에 들어간다. 이번 학생발명전시회에는 학생 발명품, 교원발명품 등 총 450여 점이 전시된다.

우수 학생발명품 전시코너와 발명체험 실습관, 사이언스 매직쇼,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발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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