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도입으로 보조금집행의 투명성 높인다.

보은군은 보조금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단체와 개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에 대한 결제 전용카드 사용을 2008년부터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부족과 사업완료후 정산에 따른 방대한 자료제출,사업비의 효율적인 관리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를 도입이 요구되 왔다.

보은군이 계획하는 보조금 전용결제카드는 민간단체와 개인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해당 단체의 계좌로 입금해,보조금 범위내에서 체크카드로 집행하고 사용과 동시에 계좌에서 출금되는 시스템이다.

보은군은 지난해 민간단체에 2백6십6억24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했고,올해는 3백3십5억6700만원의 보조금 지급이 예상되는등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군은 이달중 금융기관 카드사와 협약을 맺고 보조금관리 시스템 교육및 시스템을 설치하고,내년도 1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조금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내역을 실시간 확인 할 수 있고 사업비가 자동으로 정산되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또한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도 방대한 증빙자료 제출등 수작업에 따른 불편을 해소 할 수 있어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주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