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 적기인 오는 10~15일 사이 마을별 공동방제로 효과 극대화 도모

연기군은 비래해충(혹명나방, 멸구류)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방제를 오는 10~15일까지 마을별 공동방제 형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가 모인 벼 병해충 긴급방제 추진 협의회를 갖고 예비비에서 2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본답 4,992ha 전 필지에 대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지원사업을 마을별로 전격 실시키로 했다.

공동방제 시기는 전년보다 비래시기가 빠르고 유아등 채집량도 많으며, 현지포장 예찰결과 1세대 피해잎이 나타나고 있어 장마 종료 후 해충 증식에 유리한 고온건조의 기상으로 2세대 발생에 대비하고 비래해충의 특성을 감안해 방제 적기를 10~15일로 보고 마을별 공동방제를 통해 방제효과를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군은 방제시 적용 약제를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멸구류 등의 방제에 적합한 것을 사용키로 하고 금년도 풍년농사를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다.

김남기 산업과장은 "마을별 공동방제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행정,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별 주도면밀한 분담체계를 확립했다"며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사전예방위주의 공동방제로 고품질의 풍년농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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