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어의곡리는 올 농산물 수확을 앞두고 농산물 공동작업장 등을 건립, 지난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엄재창 군의회의장, 신태의 군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의곡정보화마을과 소백산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형채)이 농업관련 정보협력 유대강화를 위한 자매결연도 맺었다.

이날 어의곡리 마을은 저온저장고 공동작업장과 함께 잡곡가공시설, 댐 주변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인 고추양건시설 하우스시설의 완공식도 함께 갖었다.

저온저장고 공동작업장은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94㎡ 부지에 건립하였고, 3250만 원을 들여 99㎡에 잡곡가공시설을 완공하였다. 또 친환경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추양건시설하우스 2동을 660㎡에 6600만 원의 보조 및 자담으로 건립했다.

조열형 어의곡 이장은 "농산물 가공 판매를 위한 관련시설이 완공되어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며 "농산물을 가공하고 저온저장고를 이용해 농산품의 고부가치를 높여 판매하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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