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는 고객과 근로자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토론을 통해 해결하는 이노미팅(Inno-meeting·혁신만남)을 고객 최접점 부서인 영업소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충주지사는 이를 위해 최근 혁신토론의 장인 'Ex 이노미팅 카페'를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공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회의진행기법인 이노미팅은 '혁신이 일어나는 만남'을 뜻하는 것으로 부서장이 단독으로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게 하고, 회의 참석자 모두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한 게 유일한 특징.

이노미팅 확대는 고객 최접점지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근무여건상 이노미팅에서 제외됐던 현장근무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혁신서비스를 대폭 향상시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배순건 지사장은 "이노미팅 확산으로 충주지사가 홍보와 제안, 비용절감, 전자카드 판매, 서비스 모니터링 평가 등에서 상위를 달리고 있다"며 "이노미팅이 전면 확대될 경우 정부가 주창하는 서비스 혁신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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