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팀 550여명 참가…북일고 일원서 열려

미래 야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전국 규모의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천안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천안흥타령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8일부터 15일까지 천안북일고등학교 야구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야구협회와 천안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광주 수창초등학교를 비롯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개팀 5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규모의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 야구 꿈나무들의 경연장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흥타령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는 8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미래 야구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이 천안흥타령배를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될 이번 대회는 프로선수 못지않은 열정과 투지를 불태우며 기량을 겨루게 되며, 1위∼3위 팀에게 우승기와 표창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팀들은 경기력을 높이는 기회가 됨은 물론 천안시도 역사성이 느껴지는 대회 명칭사용으로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며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 천안북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출전팀 선수 및 관계자, 야구계 인사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대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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