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관광객 인근상권 활성화 기여

태안군내에서 운항중인 유람선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태안군내에는 신진도 1, 안흥 2, 고남 2개사 등 총 6개사가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사업주에 따르면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유람선을 이용하는 이들 단체 관광객들은 대부분 주변 상가 음식점을 이용하고 있어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태안군은 기암괴석, 청정해역, 화려한 해안선 등 유람선 운항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람선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이다.

신진도 유람선은 사자바위, 거북바위, 여자바위 등을 거치는 1시간 정도의 A코스와 여기에 정족도와 목개도를 더해 1시간 반 동안 운항하는 B코스로 나뉘는데 하루 총 10~15회정도 운항중이다.

안흥 유람선은 가의도, 사자바위, 코바위, 여자바위 등 안흥 8경을 중심으로 1시간 남짓 운항 시간이 소요된다.

영목 유람선은 추도, 소도, 육도, 원산도, 삼형도, 장고도, 효자도 등을 거쳐 영목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총 3개 코스로 이뤄져 관광객 취향대로 골라 탈 수 있다.

특히, 세 곳 모두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추가 운항을 하고 있고, 요금도 성인 1만 5천원, 학생 6천원 정도로 저렴하여 이용하는 데 부담이 없다.

이외에도 여름 성수기에만 운항하는 만리포 유람선이 있어 만리포, 천리포 등 유명한 해수욕장 절경을 접할 수 있는 주요 관광코스가 되고 있다.

한편, 유람선 관광에 대해 궁금한 점은 영목 (673-9887), 신진도 (674-1603), 안흥 (675-5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사진설명= 태안군내에서 운항되고 있는 유람선이 매년 단체 관광객 증가를 보이며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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