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영동군 포도왕에 영동읍 화신리 양충일씨(46세)가 선정돼 오는 30일 제40회 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양씨는 영동에서 태어나 영동고등학교와 대구의 경북공업전문대학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뜻한바 있어 28살부터 포도농사를 시작해 18년 동안 농업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모범농업인이다.

양씨는 포도밭 포도 8,264㎡와 느타리버섯 재배사 826㎡를 운영하면서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숙기가 다른 캠벨어리와 대립계 품종 대봉을 함께 재배하고 있다.

친환경농법과 안전농산물에 대한 열성으로 정밀토양검정에 의한 균형시비와 친환경자재 위주로 영농에 활용해 친환경농산물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포도왕선발대회는 포도주산지 영동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국악과 포도산업 발전을 위해 3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영동군포도연구회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선발된다.

심사기준은 포도원 관리상태와 재배기술, 친환경인증 및 경영관리, 표준규격 등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시료채취 측정심사로 구분되어 이루어진다.

읍면별 포도왕으로는 용산면 황용하, 황간면 김정대, 매곡면 정이모, 추풍령면 유상철, 상촌면 김동열, 용화면 박범식, 양강면 권오준, 학산면 김길환, 양산면 손정수, 심천면 박해섭씨 등 10명이 선정되었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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