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51개업체에서 2609억원 매출, 2684명 고용창출

창업보육센터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지난해 351개업체에서 2609억원 매출, 2684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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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18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351개 입주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2006년도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이 2005년도 1359억원에서 92% 증가한 2610억원으로 크게 신장했고 고용인원은 2210명에서 2684명으로 2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창업보육업체 351개사중 벤처기업이 90개사, 이노비즈 인증기업 34개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 35%이상 포진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충남도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충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천안밸리로 이전한 4개사 중 2개 기업은 충남테크노파크의 스타기업(주식회사 웨스글로벌, 주식회사 화이버옵틱 코리아) 육성프로그램에 편입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집중적인 보육을 통하여 창업기업 및 창업인 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있는 (주)건강마을은 홍삼음료 및 관련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로 2006년 중국의 업체와 2년간 3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천안밸리를 거쳐 천안 2단지에 자리를 잡은 (주)디바이스이엔지는 2006년 117억원의 매출과 40명의 고용창출을 일으키면서 코스닥 등록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18개 창업보육센터에서의 배출기업은 90개사로 성공졸업 50개사이며 이중 76%인 38개사가 도내에 정착해 충남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창업보육센터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창업보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면서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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