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고용확대방안 집중토론 대전고용포럼 주최로 30일 충남대서

대전고용포럼(대표: 배진한 충남대 교수)은 오는 30일 제6회 대전고용포럼을 개최한다.

대전고용포럼은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맹룡)이 지난 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고용인적자원개발사업 중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여섯번 째를 맞는 이번포럼에서는 '교육훈련기관 취업지원사업의 현황과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2가지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첫번째로 한남대학교 장수덕 교수의 "교육훈련기관 취업지원사업의 현황과 개선방향"이 발표된다.

이 연구는 대전지역의 교육훈련기관 전반의 취업지원활동의 현황을 분석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과 개선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용정보망과 고용지원센터에게는 수요자중심의 정보서비스를 주문하고, 대전광역시 등 지자체에게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고용프로그램 실시 필요성이 집중 부각될 예정이다.

또한 민간직업훈련 및 직업소개기관들에게는 종합인력서비스업체로 발전하기를 요구하는 한편, 교육기관들에게는 종합적인 인력개발조직과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게 된다.

두번째, 대덕대학 한영철 교육지원처장이 "대학 취업지원사업 우수사례"라는 제목으로 우리 지역의 대덕대학 취업지원모범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취업률 99%를 자랑하는 대덕대학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1년 3학기운영체제 구축, 지도교수, 산업체담당자, 학생이 3위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현장실습학기 운영, 재학 중 학생의 진로 및 경력관리를 위한 컨설팅 온라인 D/B시스템인 TCE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주문식교육협약 체결상황, 인사담당자간담회 운영, 일선배 일후배끌어주기운동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고용포럼에서 발표되는 우수사례들은 다른 교육?훈련기관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과 함께 지역 고용시장에 신선한 자극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충남대 경영학부 한인수 교수와 완성직업전문학교 이규범 대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조규흠 연계교육부장, 충남대학교 혁신인력개발원 김정권 경력개발팀장 등 지역의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하여 생산적인 의견교환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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