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도내 각 시·군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간외수당 편법 부당수령 파문으로 인해 공무원의 명예가 실추된데 대한 반성과 스스로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자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도내 공무원들은 각 지자체별로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해 공직내부의 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

충북도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자정결의대회를 열어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철폐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 한 바 있다.

이에 도는 부서장 중심으로 공무원들의 복무체계 확립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등 특별대책을 강구하고 스스로의 자정 노력을 기울이도록 한 정우택 도지사의 특별지시를 각 시·군에 시달했다.

따라서 충주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이 3일과 5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직원조회시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간외수당 부당수령 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스스로 반성하고 자정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일부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신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대다수 열심히 일해 온 공무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따른 공직내부의 자성과 함께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도는 시간외근무수당과 관련, 시·군으로부터 제도보완 의견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키로 했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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