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찰서가 다양한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와 신속한 출동으로 강·절도 등 현장범을 잇따라 검거해 민생치안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안경찰은 지난달 초 편의점에서 혼자 가게를 보고 있던 김모씨(24·여)를 과도로 위협해 현금 등을 빼았아 달아안 김모씨(37)를 15분만에 검거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 지구대 순찰차를 거점지역에 긴급배치하고 예상도주로를 차단한 뒤 용의자 검문을 실시하던 중 범인을 붙잡았다.

또 농협 CD기에서 입금하려는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현금 17만원을 빼앗고 도주한 강도범도 5시간만에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밖에 천안경찰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생활치안 소탕에 나서 범죄의 온상인 게릴라식 불법 성인오락실 9개소를 단속하고 게임기 340대를 압수하고 성매매 단속도 함께 전개해 성매수남 등 관련자 230여명에게 경종을 울렸다.

양재천 천안경찰서장은 "다가오는 추석 전후 범죄예방 활동에도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이 항상 함께 하고 있으며 범죄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경찰은 최근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통합관제센터의 CCTV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구축이 하반기 완료되면 수배차량의 색출로 검거율 향상과 지역 범죄차량의 유입을 막는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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