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제품은 작년 선보인 '알러지 케어(Allergy Care)' 기능을 발전시킨 '알러지 케어 플러스' 기능을 통해 옷이나 침구류에서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 털, 꽃가루 뿐 아니라 바퀴벌레의 배설물과 사체까지 제거해 준다.
또 빨래를 넣고 빼는 출입구 중심 높이를 종전에 비해 18.5cm 올라간 70cm로 하고, 드럼통은 기존 5-10도에 비해 큰 15도 경사를 유지하며 전면 도어 손잡이 위치도 상향 조정함으로써 허리와 무릎에 주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까다로운 세탁이 필요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등 특수 섬유소재 세탁을 위해 '기능성 의류 코스'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여가활동 증가로 등산복, 골프웨어 등 기능성 의류의 세탁빈도가 높아지는 데 따라 고객들의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다.
기능성 의류 코스는 물 입자 크기의 1/1600 수준인 일반 스팀보다 더 미세한 스팀입자를 안감까지 통과시켜 땀과 오염을 제거하고, 강력 헹굼과 저속회전 탈수를 통해 옷감의 변형이나 기능성 손상을 막는다.
별도의 울 코스도 적용해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울, 양모 등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다. 이번 '울 코스'는 기존 울 코스 대비 의류 수축율을 절반으로 줄여 국제 양모 사무국으로부터 울마크(WOOLMARK)를 획득했다. 세탁용량 12㎏ 크기 신제품 가격은 164만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