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에 걸쳐 우호협력도시 관계에 있는 중국 낭방시를 방문해 제11회 중국(낭방) 농산품박람회에 특산품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지난 3월 임성규 논산시장과 낭방시장간 교류활성화 논의과정에서 양시간 경제적교류 활성화방안으로 협의된 사항이다.

본 방문단은 추석절 연휴와 관련하여 실무진으로 구성하였으며, 농업기술센터의 이재식 식물환경담당을 단장으로 논산수출물류센터(윤진섭)와 상생식품(정병용)에서 기업인 등 5명이 동행한다.

하북성에 위치한 낭방시는 북경과 천진의 인접도시로 지리적으로 시장성이 우수한 교통도시로 총 면적은 6429㎢이고 인구는 390만명에 달한다.

박람회규모도 4개 전시구를 개설하여 전시총면적이 3만 2625㎡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로 거래구역과 전시구역, 실외전시구역과 농업시범관광원으로 구분하여 이루어진다.

논산시의 전시상품은 배, 메론, 방울토마토(논산수출물류센터), 간장, 된장, 분말청국장(맛가마), 술(가야곡왕주), 딸기와인(딸기나라영농조합), 차(삼화식품), 공예품(해송공예), 딸기고추장(상생식품)등을 전시한다.

논산수출물류센터의 과일은 수출협상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며 삼화식품에서 생산한 유자차는 중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상품으로 시식까지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참가는 경제적 교류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시행하는 행사로 앞으로 박람회 참석이 기업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많은 기업인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논산=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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