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확충ㆍ재정운영 등 호평 … 과천ㆍ창원 1ㆍ2위

천안시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실시하는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조사에서 市단위 경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를 차지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07년도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에 따르면 천안시는 종합평점 567점으로 과천시(588점), 창원시(58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시는 종합평가와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경쟁력 평가에서 지난 2004년 8위에서 2005년 6위에 올랐다가 지난해 3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부문별 평가의 경우 ‘경영성과 부문’은 구미시(169점)에 이어 165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경영활동부문’은 아산시(228점)와 여수시(210점)에 이어 20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천안시가 종합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도로·용수·산업단지조성 등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재정의 효율적 운용 ▲지역경제 및 주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의 성과가 이루어진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은 지난 1일 오전 9시 시청 봉서홀에서 성무용 시장에게 시 단위 경쟁력 종합 3위(경영성과부문2위, 경영활동부문 3위) 인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의 3개 부문에 73개 지표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통계연감과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의 공식통계 데이터를 통해 평가부문별로 평점을 구하고, 지표별 가중치 체꼐를 적용해 종합평점을 산출하고 있다.

/천안=박상수 기자 press10004@

<사진설명=(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이 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에게 시 단위 경쟁력 종합 3위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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