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보건소는 정신보건센터「마음나누미」운영으로 정신장애인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개소하여 현재 8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마음나누미」정신보건센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해 줌으로써 회원들의 사회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전문강사진에 의한 상담치료, 음악치료, 치료레크레이션 등은 회원들의 정신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비즈공예, 종이접기 등을 통해 사회성과 대인관계훈련에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이모씨(남, 32세)는 처음 정신보건센터 방문할 때 혼자서 오지 못하고 아버지가 항상 오토바이로 데려다주었으나, 이제는 목요일만 되면 아침에 일찍 미리 준비를 마치고 혼자서 시각장애인협회의 봉사차량을 이용하여 보건소를 방문하며, 집에서도 부모님의 식사여부를 확인하고 부모의 농사일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도와주고 있어 어두웠던 집안에 웃는 날이 많아져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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